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버추얼 보이 (문단 편집) == 실패작인가? == 버추얼 보이의 전 세계 판매량은 꼴랑 77만대 가량으로, 흔히들 난텐도의 실패작으로 취급하는 2174만 대가 팔린 [[게임큐브]]나 1356만 대가 팔린 [[Wii U]]보다도 한참 부족한 성적이다. 이런 부진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출시 후 반년도 못 간 1995년 12월 22일에 단종되었고, 북미에서는 반년이 조금 넘은 1996년 3월 2일에 단종되었다. 일본에 출시된 게임 수는 19개이고, 북미에 출시된 게임 수는 14개에 불과하다. 한국에서는 미니컴보이와 달리 정식으로 수입되지도 않았고, [[게임잡지]]를 거쳐 소식이 알려지긴 했지만 시뻘건 화면의 게임기라 재미가 전달 될 리도 없어서 아무도 관심을 안 주었다. 시장에는 [[용산전자상가|용산]] 등지에 드문드문 진열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부자가 아니고서야 만져볼 일은 거의 없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jz4bls_gPs|#링크]] 국내에서 버추얼 보이의 인지도가 높아진 시기는 2008년 [[The Angry Video Game Nerd|AVGN]]을 거쳐서라고 할 수 있다. AVGN의 영상이 밈이 되면서 그냥 망한 게임기, 닌텐도 최대의 실패작이나 흑역사 같은 인식이 굳혀지고 말았다. 미야모토 시게루는 버추얼 보이에 대해 '조금 비싼 재밌는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깥에서는 게임보이의 후계기로 취급하였고 닌텐도 내부에서도 패미컴처럼 팔아버리고 말아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장난감으로 보면 5만 개여도 대성공이지만, 게임 플랫폼으로 보면 실패이고, 광고를 포함하여 어떻게 홍보를 할지 올바른 방향을 정하지 못한 것이 첫 번째 문제, 두 번째로 버추얼 보이로 노는 모습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기에 니치 마켓을 노렸어야 했는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 내놓았다고 분석했다. [[https://www.nintendo.co.jp/3ds/interview/hardware/vol1/index2.html|(사장이 묻는다)]] || [youtube(17euo2DzBZI)] || || 북미 광고 || || [youtube(wI1c7amRI4E)] || || 일본 프로모션 || || [youtube(2TfxVp3XdO0)] || || 일본 광고들 || 상술했듯 버추얼 보이는 당시 기술의 한계로 인해 (게임보이를 계승할 만한) 충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였고, 그러한 이유로 상업적으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완전한 실패라고는 단정하기 어려운 게, 버추얼 보이는 '최초의 완전 3D 게임기'라는 기술적인 의의가 있다. 1987년에 [[패밀리 컴퓨터]] 주변기기로 출시한 '패미컴 3D 시스템'을 이은, '3D'에 대한 닌텐도의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닌텐도는 버추얼 보이의 실패 이후로도 포기하지 않은 채, 게임큐브에도 관련 기능을 심어놓기도 했고, 2010년에 이르러서는 제대로 된 휴대용 컬러 3D 게임기인 [[닌텐도 3DS]]를 내놓았다. '사장이 묻는다'의 3DS편에서는 3DS가 3D 안경을 안 쓰는 방향으로 구현된 것도 버추얼 보이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물론 3DS 이후로는 더 이상 닌텐도가 VR 관련 기능에 투자하지 않고 있지만 가상현실 게임기 콘셉트는 다른 회사들을 통해 그대로 계승되었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같은 증강현실 장비,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가상현실 게임기에 [[하프라이프: 알릭스]] 같은 VR 전용 게임이 나오는 등은 닌텐도가 꿈꿨던 가상현실 콘셉트가 하나둘 구현된다. 이 때문에 버추얼 보이를 [[파워 글러브]]와 더불어 '시대를 앞서간 기기' 내지 '선구자'로 재평가하는 의견도 있다. 너무 시대를 앞서갔기 때문에 기술력이 부족해서 제대로 구현할 수 없었으나, 이것이 역설적으로 머나먼 후대에 영감을 준 것이다. 이 게임기가 사장되면서 [[게임보이]]의 개량형인 게임보이 포켓이 등장한 계기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게임 & 워치]], 게임보이 등을 개발해서 닌텐도를 성공의 길에 올려놓은 [[요코이 군페이]]가 게임보이의 성공을 잇고 명예롭게 은퇴하려고 야심차게 개발한 버추얼 보이이지만 매우 비참한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팔릴 만한 걸 하나 더 만들고 닌텐도에서 은퇴했는데, 그 결과물이 [[게임보이 포켓]]이다. 다행히도 게임보이 포켓은 버추얼 보이와는 비교도 안 되는 성공을 거두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